글로벌경제학과

IPP를 하면서 무역일이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내가 꾸준히 출근을 해보고 퇴근을 하면서 느낀 점은 나 같은 게으른 사람도 노력하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직접 수출 건을 맡으며 책임의식이 생겼다. 큰 실수를 하고나니 내 잘못 때문에 회사에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느끼고 책임의식이 생겼다. 그래서 이제 어떤 업무를 하던 한 번더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처리하는 습관이 생겼다. 이점은 꼼꼼하지 않았던 나를 꼼꼼하게 바꿔줬다. 그리고 회의를 하며 팀워크와 조직적응력이 생겼다. 그전에는 회사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었는데 이제는 조직 적응력이 뭔지 알게 되었고 회사에 출근하기 위해 좋아하던 술도 끊게 되었고 잠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자기 관리를 저절로 하게 되었다. 그리고 업무를 진행하면서 나에게 부족함이 느껴져서 컴퓨터 자격증을 따고 싶은 생각이 들어 회사 퇴근하고 나면 컴퓨터 학원에 다니기도 했다. 그리고 회사에서 내가 막내라 회사에 오는 전화를 받는다. 처음에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실수도 하고 말도 잘 못했는데 계속해서 전화를 받으니 중요한 전화와 광고 전화를 구분 할 수 있게 되었고 말하는 능력 커뮤니케이션도 확실히 늘게 되었다. 전화를 받으면서 나 자신이 바뀌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회사 사람들과 회식을 하며 내가 한 조직 체계에 있다는 것을 느끼며 재미와 책임감이 느껴졌다. 또 대리님이 나에게 업무 정리를 맡기실 때 최선을 다하며 만들은 업무가 회사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뿌듯함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회사의 업무가 더 즐겁게 느껴졌다. 나도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책임감을 더 북돋아 주었다. 그리고 내가 거래처를 찾았을 때도 쾌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더 회사에 도움이 되고 싶어졌다. IPP를 하고 무역 쪽 일을 맡으면서 앞으로도 무역과 관련한 일을 계속해서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워더가 하는 일에도 관심이 생겼다.

이번 2020-1학기 ipp는 저에게 힘든 일도 많았지만 좋은 기억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우선 다양한 전공을 가진 친구들과 하나의 직무에서 서로의 시너지를 발휘하여 훨씬 더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점과 현장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통한 경험, 그 속에서 발전해 나가는 나의 모습이 대견하기 까지 했습니다. 매일 아침 서울로 출근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 인 것 같습니다. 이번 ipp를 통해 제 진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고 취업에 대한 간절함이 생긴 게 되었습니다. 또한 IPP를 통해 진로 설정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다. 사실 실습에 나오기 전에는 호기심과 마지막 학기를 그냥 학교 다니는 것보다는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이 컸다. 사실 금융, 재무, 회계는 나랑 맞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수학을 싫어하던 나에게 금융, 재무, 회계는 숫자와 관련된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일을 해보니 정확한 값을 가지고 입력을 하면 값이 정확하게 딱 떨어진다는 점이 나에게 상당히 재미있는 일로 다가 왔다. 금융, 재무, 신용평가 관련 직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실제로 취업하기 전에 관련된 자격증을 취득할 생각이다. IPP 실습을 통해 나의 진로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고 예상외의 적성도 발견했다고 생각한다. 또 IPP의 다른 효과로는 그 직무의 현장 전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다. 사실 취업 관련 특강을 들어도 사실 내가 그 분야에 경험이 없기 때문에 말이 와 닿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IPP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그 직무의 실제 현장에 있는 분들과 소통하고 실제로 일을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다.

전문가 분들에게 조언을 받고 문제를 가지고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일을 처리 할 수 있을지 머리를 맞대고, 그 분야 관련된 질문을 직접 드릴 수 있다는 점이 학교에서의 이론적인 교육보다 훨씬 더 나에게는 배울 점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경제적인 측면도 있다. 사실 학교를 다닐 때 용돈을 받고, 등록금까지 부모님께서 내주시던 나는 직접 벌어 쓰는 돈의 소중함을 몰랐다. 직접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용돈을 받지 않는 생활을 시작해보면서 돈을 계획적으로 쓰게 되었고 부모님의 부담도 줄여드릴 수가 있어 IPP가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강의를 듣고 집에만 있는 대학생과는 다르게 일을 해서 돈을 벌면서 직무 관련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봤다.